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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결제액 두 달 연속 증가…투썸과 격차 19억원까지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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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8   작성일2026-09-04 23: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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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커피업계 선두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여전히 가장 많은 결제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스타벅스와의 격차는 한 달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천161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1천100억6천만원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스타벅스의 결제액은 지난 6월 1천3억9천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커피 브랜드 가운데 추정 결제액 1위는 투썸플레이스였다. 투썸플레이스의 8월 결제액은 1천179억9천만원으로 스타벅스보다 약 19억원 많았다.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앞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다. 그러나 두 브랜드 사이의 격차는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7월에는 약 70억원 차이가 났지만 8월에는 19억원 수준까지 축소됐다.


    다만 스타벅스의 회복세가 지난해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8월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달의 1천380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약 15.9% 낮은 수준이다.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보다 결제액이 증가했다. 지난 8월 추정 결제액은 전년 동월보다 7.6% 늘어나면서 스타벅스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3위권에서는 메가MGC커피의 8월 추정 결제액이 978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빽다방은 245억1천만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결제 규모를 나타냈다.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 이후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해왔다. 당시 논란의 여파로 여름 신상품 출시와 일부 프로모션을 중단하는 등 기존과 다른 운영 전략을 택했다.


    이후 7월부터 신제품 출시와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이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재개하는 한편 상품 경쟁력과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통계만으로 스타벅스의 전체 매출이 실제로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해당 자료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자체 선불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카드 결제액만으로 전체 소비 규모나 고객 충성도의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과는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해석된다. 스타벅스가 하반기 신제품과 고객 혜택을 확대하면서 결제액을 계속 끌어올릴 경우 투썸플레이스와의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 경제와 소비시장 측면에서는 커피와 외식업계의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대형 커피 브랜드에 대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커피 지출을 완전히 줄이기보다는 브랜드와 혜택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향후 관건은 스타벅스의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지속적인 고객 회복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신제품과 프로모션 강화, 고객 혜택 확대가 실제 방문객 증가와 매출 회복으로 연결된다면 선두 탈환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투썸플레이스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메가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까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한다면 커피업계의 경쟁은 더욱 세분화될 전망이다.


    결국 앞으로의 커피 시장은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경쟁을 넘어 가격, 제품 차별화, 멤버십 혜택,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경험을 종합적으로 경쟁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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