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대표 “블록딜 철회”…경구 비만약 FDA 인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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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급락 논란에 휩싸인 삼천당제약이 대규모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전인석 대표는 서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약 2,500억 원 규모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각이 세금 납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하며, 시장 오해로 기업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대신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증여세 등 약 2,300억 원 규모의 세금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과 관련해서는 자체 플랫폼 ‘S-PASS’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와 인슐린에 대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제네릭(복제약) 기준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약물이 기존 주사형 치료제와 달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만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허 침해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보유한 흡수 촉진제 관련 특허와도 충돌하지 않는 구조라는 입장이다.
경구용 인슐린 역시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 승인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내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체결된 미국 시장 계약에 대해서는 단순 기술 이전이 아닌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약은 회사가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구조로, 높은 제품 경쟁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향후 추가 글로벌 계약 체결과 함께 PR·IR 조직을 신설해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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