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유류할증료 4배 폭등…항공권 가격 부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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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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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4-06 2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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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항공권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발권 기준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3만4,1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이달 7,700원 대비 약 4.4배 오른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지난 3월 국제 항공유 가격 평균(MOPS)을 반영한 결과로, 현재 유류할증료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하는 요금이다. 국토교통부 기준에 따라 거리별로 책정되며, 매달 변동된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항공권 발권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월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동일한 항공편이라도 이달보다 약 2만6천 원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역시 이미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대한항공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소 4만 원대에서 최대 30만 원을 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향후 유류할증료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항공유 가격은 최근 갤런당 500센트를 넘어서며 전쟁 이전 대비 약 2.5배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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