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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에만 서킷브레이커 4차례…커지는 증시 변동성에 안전장치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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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1   작성일2026-07-28 2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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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시장이 7월 들어 네 차례나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반복적으로 가동되고 있지만 급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매매를 일시 중단해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1단계가 발동되면 20분 동안 거래가 멈추고 이후 일정 시간 단일가 매매가 진행된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했다. 특히 7월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네 번이나 발동되며 과거와 비교해 이례적인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 중단 이후에도 지수 하락세는 이어지며 제도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또 다른 장치인 사이드카 역시 같은 기간 수십 차례 가동됐다. 선물시장 급등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를 일정 시간 제한하는 방식이지만,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발동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급격한 등락이 이어질수록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이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당분간은 대외 변수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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