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광화문 공연' BTS 컴백에 묻힌 결혼식·돌잔치…피해 구제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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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산 20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BTS 공연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날벼락'이 되고 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 극심한 교통 혼잡과 소음, 안전사고 우려로 발을 동동 구르게 생겼기 때문이다.
뒤늦게 날짜를 바꾸려 해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위약금 폭탄'을 맞아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예식일 90일 전까지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행사 30∼59일 전 구간에 들어선 지금 취소하면 총비용의 2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예식장들도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 전 언질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광화문 일대 한 예식장 관계자는 "당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예식이 꽉 차 있어 예비 신랑·신부들의 문의가 빗발치는데 우리도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업체는 서울시에 대책을 찾아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 타임라인이 확정되지 않아 교통 통제 계획 협의가 늦어졌다"며 "설 연휴 이후 안전관리계획 심의가 완료되면 우회로 등을 안내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식장이나 교회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 측은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회사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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