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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매출 목표 40% 수준…임금 분할 지급에 희망퇴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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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3   작성일2026-09-16 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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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다. 매출이 당초 목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친 가운데 회사가 직원들의 임금을 나눠 지급하고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실적 부진과 유동성 문제로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설정한 매출 목표에 비해 실제 매출이 크게 낮아지면서 자금 사정에도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급여 지급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금을 한 번에 지급하지 않고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 과정에서 현금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비용을 줄이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 구조를 재편해 회생 가능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어려움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처한 구조적인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의 방문객과 매출이 과거보다 줄어든 데다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들이 단순히 점포 수를 유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판매 전략, 식품 중심의 상품 구성, 점포 효율화 등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홈플러스의 회생 여부는 단순히 한 기업의 경영 문제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대형마트는 수많은 납품업체와 협력업체, 물류업체, 입점업체와 연결돼 있어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유통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금 지급 지연이나 분할 지급, 희망퇴직 등의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소비자와 납품업체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투자 유치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필요한 유동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회사 정상화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홈플러스의 실적 부진은 온라인 소비 확대와 내수 부진이라는 국내 유통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대형 유통기업의 경영 악화가 장기화되면 납품업체와 중소 협력사까지 자금 부담을 받을 수 있고, 유통업계의 점포 축소와 인력 재편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반면 회생 과정에서 점포 효율화와 사업 재편, 온라인 경쟁력 강화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여지도 있다. 

     

    앞으로는 홈플러스가 실제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법원의 회생 절차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가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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