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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긴장에 출렁인 증시…코스피 일중 변동률 6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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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104   작성일2026-03-05 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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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락을 기록했던 지난 4일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이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당시 코스피는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하루 동안 지수가 크게 흔들렸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평균값으로 나눠 계산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하루 동안 시장 변동성이 컸다는 의미다.


    해당 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과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됐던 2020년 이후 보기 드문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당시 코스피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600포인트 이상 벌어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다. 다만 이후 시장이 일부 안정을 찾으면서 변동률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최근 급등했다가 일부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상태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달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최근에는 큰 폭의 하락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하루 동안 9%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코스피 역사상 가장 큰 상승폭으로 기록됐으며 상승률 기준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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