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효과'에 亞증시 '검은 월요일'…금·은·코인 가격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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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증시가 홍역을 앓는 모양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2일 5% 넘게 급락해 5,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금·은 등 귀금속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역시 '패닉 셀링' 양상 속에 가격이 크게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급기야 오후 1시 9분께에는 전장보다 5.57% 내린 4,933.5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과 3월 인도분 은 선물이 각각 11.4%와 31.4%씩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도 오후 2시 20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676.90달러로 전장 대비 4.4% 내리는 등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시세(99.99_1kg)도 전장보다 10.00% 내린 1g당 22만7천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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