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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아시아 브랜드 가치 3년 연속 1위…한국 기업 경쟁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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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4   작성일2026-10-16 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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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아시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가치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와 현대자동차, 롯데 등 국내 기업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일본 닛케이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 2026’에 따르면 삼성은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평가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8개국과 미국, 독일 소비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삼성에 이어 애플과 나이키, 아디다스가 2~4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인 도요타와 혼다, 소니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역시 10위 안에 들었다. 


    삼성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2위에 올랐다. 다만 지역별 1위 획득 수는 지난해 5곳에서 줄어들어 아시아 시장 내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LG가 18위, 현대자동차가 29위, 롯데가 65위를 기록했다. 한국 브랜드들의 평균 평가 점수는 3404점으로, 독일의 3171점과 미국의 2818점, 중국의 2532점, 일본의 2181점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의 제품 구매 의향과 추천 의향, 기업에 대한 평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구매와 주변 추천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신뢰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기업의 높은 브랜드 평가는 해외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랜드 신뢰도가 높으면 가격 경쟁에만 의존하지 않고 프리미엄 제품과 고부가가치 상품을 판매할 기회도 커진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정보기술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는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자동차와 유통 등 다른 산업에서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소비자 접점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사실만으로 매출이나 수익성 증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 기업의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 글로벌 소비 둔화, 공급망 불안 등은 한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다.

     

    앞으로 한국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와 재구매를 늘려야 한다.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은 한국 수출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이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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